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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3.29 Here After, 2010 2
  2. 2011.02.11 경봉 스님 말씀을 듣고
  3. 2011.02.10 나그네와 마법사 1
  4. 2011.01.24 3 idiots (세 얼간이) 1
  5. 2011.01.01 아이폰 새해부터 알람버그 2

Here After, 2010

2011. 3. 29. 22:45 from 일상/영화

히어애프터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2010 / 미국)
출연 맷 데이먼,세실 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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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다음의 세계는 어떨까? 아주 가끔씩 죽음에 대해 상상을 해본다. 몸이 사라지는 순간, 내 영혼이 남아서 어디론가 떠나가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모든 게 그냥 사라져버리는 것인가? 아무것도 없었던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말이다.

그저 궁금할 뿐, 죽음에 대해선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는 느낌이다. 암흑 속에 있다보면, 무언가 모르는 것들이 내 마음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런 것 같다.

사실 제목과 줄거리만 보고 이 영화가 참 궁금했었다. 이 감독은 죽음 이후를 어떻게 보았을까??
여전히 사후 세계가 있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여전히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지루하게 진행하지만 가끔씩 나오는 죽음에 대한 표현과 연결로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메시지는 산 자에게만 전달하는 것으로 망자에 대한 그리움이 있겠지만 우리와의 연결에 의미는 그 그리움을 달래는 수단이 될 수 밖에 없으며,
그 이후의 망각만이 나의 일상이 될 수 밖에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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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 스님 말씀 책 (p.66)

누군가를 테스트하는 것이 항상 있다면 그 때의 내 마음과 생각을 거짓없이 말해야 함에도 나는 그렇지 못하였다.

이건 누군가의 테스트를 떠난 상황이며, 단지 그 상황에 놓고보면 보이는 현상이다.

그래, 태극권 이우현 교련님의 질문이 기억난다. 회사생활은 할 만 한가? 일은 많지 않은가?

종이 한 장에 적혀있던 경봉 스님 법문이 내 머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짚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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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bhacker :

나그네와 마법사

2011. 2. 10. 03:00 from 일상/영화
유마에서 추천하는 영화 중 눈에 띄는 제목이라 보게 되었다.
처음 이 영화를 볼 때에는 다소 난해했다. 척박한 땅에서 화살을 쏘고 어느 팀이 이겼는지를 보고... 뭘 그렇게들 열심히 하는지 사실 이해가 되디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들의 문화는 이해가 되지 않고 있다.

허나 메시지는 간단했다. 영화 속에서 스님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영화 흐름과 오버랩이 되면서 예쁜 여자에 정신 팔리는 두 주인공의 무지한 행동(?)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식이다. 아~ 저렇게도 표현이 되는구나~

그리곤 어? 나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네? 뭔가가 번뜩였다. 이 영화의 메시지는 이런게 아닐까? 나에게는 아직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더 강한 가보다 이 정도의 메시지에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현재의 나의 모습은 당장 모든 걸 그만 둘 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하는 것과 이미 미련이 남아 있고 그곳에 남겨지게 되는 두 주인공과 많이 닮아 있었다.
남말할 처지가 아니다. 어쩌면 영화라는 매개체가 현실이 주는 메시지보다 덜 자극적이고 일깨우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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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bhacker :

3 idiots (세 얼간이)

2011. 1. 24. 23:59 from 일상/영화

못말리는 세 친구
감독 라즈쿠마르 히라니 (2009 / 인도)
출연 아미르 칸,까리나 까푸르,마드하반,샤르만 조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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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화 정보는 못말리는 세 친구로 번역되지만, 원 제목은3 idiots로 "세 얼간이"로 번역이 된다.
이 영화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큰 화제작이었단다. (네이버 검색 결과 평점도 꽤 높은 편이다;;;)

어제 수원-부산 간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지루한 시간을 버티기 위해 보게 되었다.
전에 유마클럽에서 보았던 "The Fall"의 영상이 살짝살짝 보였었다. 같은 감독인가?? 아니면 인도를 배경으로 했기 때문에 비슷한 것인가?
이런저런 생각을 갖은 상태에서 영화를 보았고, 공대를 나온 나에겐 란초란 녀석이 참 재미있고 기발하고 친해지고 싶은 캐릭터였다.
적어도 공대만은 주입식 교육이 아니어야 한다는 내 생각에도 어느 정도 근접하므로...;;

중간중간 나오는 인도풍의 노래와 댄스는 날 참 곤란스럽게 만들었다. 몇 년 전에 인도 배낭여행 때 봐 왔던 TV 속 공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했다;;;
한번 쯤은 들을만 하다.;;;

아래는 예고편이니, 대충 이 영화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아래는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노래+춤 부분이다. 아래는 All is well. 이란 짧은 뮤비가 될 수 있겠다.;


인도 영화만의 뭔가 모르는 매력이 숨겨져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게 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Posted by wbhacker :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이 있었는데,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한번 설정해보고 기다려보기도 하고, 전원을 껐다켜보기도 하고 했지만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하나??
2011년 1월 1일부터 아이폰 버그로 새해를 맞이하다니;;;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오후부터 관련 글이 생기기 시작했다.
해결방법은 아직까지 임시로 요일마다 설정하는 방법 뿐이었다.



아직까진 Patch가 나올 때까진 이렇게 쓰는 수 밖에 없다.

Posted by wbhack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