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olia

아티스트
Jordi Savall
타이틀곡
Folia: Rodrigo Martinez, 1490 - Improvisations D'Apres Le Villancico Du CMP
발매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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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좋아하던 곡임.



Guitarra Dimelo Tu - Mercedes Sosa

Si yo le pregunto al mundo
El mundo me ha de enganar
Si yo le pregunto al mundo
El mundo me ha de enganar
Cada cual cree que no cambia
Y que cambian los demas

Y paso las madrugadas
Buscando un rayo de luz
Porque, la noche es tan larga
Guitarra, dimelo tu

Se vuelve cruda mentira
Lo que fue tierna verdad
Y hasta la tierra fecunda
Se convierte en arenal

Los hombres son dioses muertos
De un templo ya derrumbao
Ni sus suenos se salvaron
Solo una sombra ha quedao


내가 세상에 물어보면
세상은 날 속일거야
다른 사람은 다 변해도
나는 변하지 않는다고
모두들 믿고 있지

긴 밤을 지새우며 나는
새벽의 여명을 기다리네
이 밤은 왜 이다지도 길으냐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어제의 부드러운 진실이
오늘은 잔혹한 거짓말로 변했네
비옥했던 땅조차도
모래땅으로 변하네
나는 긴 밤을 지새우며

새벽의 여명을 기다리네
이 밤은 왜 이다지도 길으냐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인간들은 죽은 신들이지
이제는 허물어지고 없는 신전에 살았던
그들의 꿈조차도 구원받지 못할거야
남은 건 희미한 그림자 하나뿐

긴 밤을 지새우며 나는
새벽의 여명을 기다리네
이 밤은 왜 이다지도 길으냐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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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After, 2010

2011. 3. 29. 22:45 from 일상/영화

히어애프터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2010 / 미국)
출연 맷 데이먼,세실 드 프랑스
상세보기

죽은 다음의 세계는 어떨까? 아주 가끔씩 죽음에 대해 상상을 해본다. 몸이 사라지는 순간, 내 영혼이 남아서 어디론가 떠나가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모든 게 그냥 사라져버리는 것인가? 아무것도 없었던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말이다.

그저 궁금할 뿐, 죽음에 대해선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는 느낌이다. 암흑 속에 있다보면, 무언가 모르는 것들이 내 마음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런 것 같다.

사실 제목과 줄거리만 보고 이 영화가 참 궁금했었다. 이 감독은 죽음 이후를 어떻게 보았을까??
여전히 사후 세계가 있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여전히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지루하게 진행하지만 가끔씩 나오는 죽음에 대한 표현과 연결로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메시지는 산 자에게만 전달하는 것으로 망자에 대한 그리움이 있겠지만 우리와의 연결에 의미는 그 그리움을 달래는 수단이 될 수 밖에 없으며,
그 이후의 망각만이 나의 일상이 될 수 밖에 없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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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 스님 말씀 책 (p.66)

누군가를 테스트하는 것이 항상 있다면 그 때의 내 마음과 생각을 거짓없이 말해야 함에도 나는 그렇지 못하였다.

이건 누군가의 테스트를 떠난 상황이며, 단지 그 상황에 놓고보면 보이는 현상이다.

그래, 태극권 이우현 교련님의 질문이 기억난다. 회사생활은 할 만 한가? 일은 많지 않은가?

종이 한 장에 적혀있던 경봉 스님 법문이 내 머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짚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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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와 마법사

2011. 2. 10. 03:00 from 일상/영화
유마에서 추천하는 영화 중 눈에 띄는 제목이라 보게 되었다.
처음 이 영화를 볼 때에는 다소 난해했다. 척박한 땅에서 화살을 쏘고 어느 팀이 이겼는지를 보고... 뭘 그렇게들 열심히 하는지 사실 이해가 되디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그들의 문화는 이해가 되지 않고 있다.

허나 메시지는 간단했다. 영화 속에서 스님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영화 흐름과 오버랩이 되면서 예쁜 여자에 정신 팔리는 두 주인공의 무지한 행동(?)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식이다. 아~ 저렇게도 표현이 되는구나~

그리곤 어? 나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네? 뭔가가 번뜩였다. 이 영화의 메시지는 이런게 아닐까? 나에게는 아직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더 강한 가보다 이 정도의 메시지에 흔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

현재의 나의 모습은 당장 모든 걸 그만 둘 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하는 것과 이미 미련이 남아 있고 그곳에 남겨지게 되는 두 주인공과 많이 닮아 있었다.
남말할 처지가 아니다. 어쩌면 영화라는 매개체가 현실이 주는 메시지보다 덜 자극적이고 일깨우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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