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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After, 2010

2011. 3. 29. 22:45 from 일상/영화

히어애프터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2010 / 미국)
출연 맷 데이먼,세실 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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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다음의 세계는 어떨까? 아주 가끔씩 죽음에 대해 상상을 해본다. 몸이 사라지는 순간, 내 영혼이 남아서 어디론가 떠나가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모든 게 그냥 사라져버리는 것인가? 아무것도 없었던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말이다.

그저 궁금할 뿐, 죽음에 대해선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는 느낌이다. 암흑 속에 있다보면, 무언가 모르는 것들이 내 마음속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런 것 같다.

사실 제목과 줄거리만 보고 이 영화가 참 궁금했었다. 이 감독은 죽음 이후를 어떻게 보았을까??
여전히 사후 세계가 있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여전히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지루하게 진행하지만 가끔씩 나오는 죽음에 대한 표현과 연결로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메시지는 산 자에게만 전달하는 것으로 망자에 대한 그리움이 있겠지만 우리와의 연결에 의미는 그 그리움을 달래는 수단이 될 수 밖에 없으며,
그 이후의 망각만이 나의 일상이 될 수 밖에 없음을....

Posted by wbhacker :